"샤넬백 사느니 해외여행 간다" <br /> <br />연일 고공행진 하던 샤넬 백의 리셀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리셀은 정가로 구매했던 제품을 되파는 것을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명품 리셀 가격이 최고로 치솟던 때는 작년 12월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기억하시겠지만, 그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때였죠. <br /> <br />11월, 8만 명대였던 확진자가 12월이 되면서 18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 등이 강화되면서 해외 여행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곳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죠. <br /> <br />보상심리로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,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이라도 들리면 (이렇게)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4명 중 1명은 명품 '오픈런'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루에 생산되는 가방은 한계가 있는데 사고 싶은 사람이 많다 보니, 중고가격이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샤넬의 한 가방 중고가는 1,300만 원 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1,100만 원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매장에서 판매하는 정가와 비슷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울상을 짓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. <br /> <br />매장에서 구매한 가방을 비싼 값에 되파는 이른바 샤테크를 목적으로 가방을 구매했던 사람들인데요. <br /> <br />리셀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가지고 있던 매물을 급히 처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,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눈치싸움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고가의 상품을 원하는 MZ세대의 특성상 명품 시장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. 라는 시각과, <br /> <br />해외여행 등 명품을 대신할 수 있는 상품이 늘면서 명품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kbr093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5131654012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